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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공간24

사라져 가는 풍경 까치 밥... 까치밥... 점점 사라지는 풍경 중에 하나 인 것 같다. 까치가 울면 손님이 찾아 온다고 하고 견우 직녀가 만나도록 오작교를 만들어 주기고 하고 종을 울리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치면서 은혜를 갚는 이야기까지...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하고 길조의 새였던 까치가 변했다. 당당히 유해 야생동물로 그 이름을 올려 놓았다. 환경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7년 까치에 의한 농작물 피해만 약 26억 원으로 전체의 약 15.7%에 이른다. (조류중에 당연 으뜸이고... 고라니와 비슷한 수치이다.) 반면에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 참새는... 여러 수모와 허수아비의 경계 속에 겨우 8천7백만원 정도의 피해를 줬다. 예전에 포장마차에 가면 까치와 비둘기는 없어도 참새는 있었다. 그 결과 요즘 그 많던 참새 보기가.. 2008. 11. 28.
UFO를 찍다... 드디어 나도... UFO를 발견했다. 완전한 비행선의 모습을 가지고 편대비행하고 있다. 선두에는 조금 큰 비행모션이 자리하고 있다. 순간에 눈 앞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실은 나도 몰랐다. 나중에서야 사진에 찍혀 있는 실체를 발견한 것 뿐이다. 나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UFO 존재에 대한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보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먼 거리를 오가면서(순식간에 올 수 있겠지만) 겨우 한 일이라곤 사람을 납치했다가 풀어주었다는 식의 이야기 뿐이라서 못 믿는다. '양육강식'이란 말을 잊었는가? 만약 존재한다면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가 아닐 것이다. 천사가 아니라면... 우리를 가둬어 놓고 양식하는 주인이 아니라면... 이미 우리를 점령하지 않았을까? .. 2008. 11. 27.
커피숍에서 여인을 만나다 대전 유성 노은동에 다빈치라는 커피숍이 있다. 종종 그곳에 들려 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먼저 쿠폰를 내밀기 전에는 아저씨가 먼저 도장을 찍어 주는 일은 없었다. 그 안쪽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는데... 항상 한 여인이 기다리고 있다. 집에도 이런 벽지로 꾸미면 어떨까? 너무 복잡해 보일까? 아니면 좁아 보일까...?? 내 집이 생기면... 그때 나도 그림이 이어지는 벽지로 장식해 봐야겠다. 2008. 11. 27.
피자를 맛있게 먹는 법 - 임실피자 피자를 맛있게 먹는 법을 공개하겠다. * 경고 - 노약자나 임산부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넘어가길 권한다. 조카들을 데리고 임실피자집에 갔다. 각자 접시에 한조각씩 담고 입안의 즐거움을 맛보는 시간을 보내다가 시선이 멈췄다. 조카(여자)의 피자먹는 법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일단 포크로 토핑들을 다 들어내서 먹기 시작했다. 생선의 가시를 보존하면서 살을 발라먹고 나중에 남겨진 가시를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무튼 조카가 피자를 맛있게 먹는 법이다. 언제가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 때 도전해봐야겠다. 2008. 11. 27.